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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재테크

해외송금·환테크, 소액으로 도전해 본 실제 후기

by mky2434 2025. 10. 19.

해외송금·환테크, 소액으로 도전해 본 실제 후기

처음 환테크(환율 차익 투자)를 들었을 때는 ‘달러 사고팔아서 돈을 번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직접 해보니, 주식보다 훨씬 단순하고 실용적인 ‘생활형 투자’였습니다.
특히 해외 결제나 여행, 주식 투자처럼 외화를 쓰는 일이 많다면,
조금만 신경 써도 수수료를 줄이고 환율 차익까지 얻을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소액으로 환테크와 해외송금에 도전해본 경험을 중심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했고, 실제로 얼마나 차익을 얻었는지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환테크는 ‘투자’보다는 ‘시기 선택’의 기술

환테크를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단순합니다.
주식처럼 분석을 깊게 할 필요는 없고, ‘언제 환전하느냐’가 전부입니다.

예를 들어 달러 환율이 1,280원일 때 100달러를 사서
1,340원일 때 팔면 6,000원의 환차익이 생깁니다.
물론 수수료를 제하면 실제 차익은 약 5,000원 정도지만,
한 달 만에 5% 가까운 수익률이면 은행 이자의 몇 배입니다.

결국 환테크의 핵심은 ‘언제 사서 언제 쓰느냐’,
타이밍과 분할 매수의 조합입니다.


2. 해외송금 수수료 절감에서 시작했다

제가 환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해외송금 수수료’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와 해외직구를 자주 하다 보니, 환전할 때마다 느끼는 게 있었어요.
은행은 환율에 8~10원의 마진을 붙이고, 송금 수수료도 5천 원 이상 받습니다.

그래서 토스, 와이어바알리, 센드비, 신한 SOL 등
해외송금 전문 앱을 써봤습니다.

결과는 확실했습니다.
은행보다 평균 70~80% 저렴했습니다.
수수료는 3~5달러 수준, 어떤 서비스는 아예 무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예약 환전’ 기능이 유용했습니다.
달러 환율이 내가 원하는 수준(예: 1,320원 이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기능이죠.
그 덕분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3. 소액 환테크 루틴 – 매달 10만 원씩 달러 사 모으기

처음엔 단순히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10만 원씩 달러를 샀습니다.
거창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냥 “언젠가 여행 가거나 해외 결제할 때 쓰면 되겠지” 정도였죠.

그런데 이걸 몇 달 해보니 재미가 생기더군요.
1,280원일 때 산 달러가 1,340원이 되면 5~6% 이익이 나고,
다시 환율이 떨어지면 싸게 살 수 있으니
결국 평균 단가가 낮아졌습니다.

즉, 주식으로 치면 **달러 적립식 투자(DCA)**입니다.
수익이 날 때는 차익으로, 손실일 땐 저가 매수 기회로 생각하니
스트레스 없이 장기적으로 외화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4. 실제 환차익 사례 – “소액도 충분히 의미 있다”

제가 첫 환전을 한 건 2024년 여름, 달러 환율이 1,280원일 때였습니다.
200달러를 환전해서 외화예금에 넣었죠.
한 달 뒤 환율이 1,340원으로 오르자 팔았습니다.

200달러 × (1,340 - 1,280) = 12,000원
거래 수수료를 제하면 약 8,000원 순이익이 났습니다.

하루 이자 몇십 원 받던 은행 적금 대신
한 달 만에 이런 수익이 가능하다는 게 꽤 신기했습니다.
물론 매번 이렇게 되는 건 아니지만,
환율 흐름을 읽는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5. 환테크 도중 깨달은 교훈 – “욕심내면 손실난다”

한 번 환차익을 보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가 1,400원 넘으면 팔아야지.”
하지만 환율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해 가을, 환율이 1,25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순식간에 마이너스가 나고, “그냥 환율 예측은 불가능하구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전략을 바꿨습니다.
한 번에 많이 사지 않고, 매달 일정 금액을 분할 매수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평균 단가가 안정되고, 환율 변동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줄었습니다.


6. 달러예금 vs 외화ETF – 어떻게 다를까?

달러를 모으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두 가지를 모두 써봤습니다.

  • 달러예금: 안정적이고 언제든 인출 가능. 수익보다는 ‘보관용’에 가깝습니다.
  • 외화 ETF: 환율 + 자산 가치 상승으로 복합 수익을 노릴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큽니다.

저는 단기적으로 쓸 가능성이 있는 돈(해외 결제용)은 달러예금에,
3년 이상 장기 자산으로 둘 돈은 ETF에 넣었습니다.
ETF는 TIGER 미국달러선물, KODEX 달러선물인버스 등으로 구성했죠.
이 방식이 저한텐 가장 현실적이었습니다.


7. 환테크의 장점과 단점

장점

  1. 소액으로도 가능하다 (1달러 단위부터)
  2. 외화 결제·해외주식·여행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3. 원화 가치 하락 시 리스크 헤지 효과가 있다

단점

  1. 단기 수익은 제한적이다
  2. 환율 예측이 어렵다
  3. 심리적으로 환율 하락기에 흔들리기 쉽다

그래서 저는 “환테크로 돈 벌겠다”가 아니라
“달러를 싸게 모아둘 때 모으자”라는 태도로 접근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훨씬 편해졌습니다.


8. 초보자를 위한 소액 환테크 루틴

처음 시작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1. 해외송금 앱 설치 (토스, 와이어바알리, 센드비 등)
  2. 외화예금 계좌 개설 (은행·증권사 앱에서 5분 만에 가능)
  3. 매달 5만~10만 원 환전, 자동이체 설정
  4. 달러 목표금액 정하기 (예: 500달러 모으기)
  5. 필요할 때 해외 결제나 송금으로 사용

이 과정을 6개월만 꾸준히 하면 환율 흐름이 눈에 익고,
환전 타이밍을 감으로 알게 됩니다.
즉, ‘환율 감각’이 생기는 거죠.


9. 실전 팁 – 환율 뉴스는 늦다, 환율 알림을 활용하라

뉴스에서 “환율 급등!”이 보도될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땐 환율 앱의 알림 기능을 활용하세요.

1,320원 이하일 때 달러를 사고,
1,360원 이상일 때 일부 매도하는 식으로 규칙을 세워두면 됩니다.
저는 네이버 환율 알림과 토스 자동환전 기능을 함께 써서
‘시기 놓침’을 줄였습니다.


10. 결론 – 환테크는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환율을 읽는 습관’

처음엔 단순히 수익을 기대했지만,
이제는 환율 뉴스를 볼 때마다 경제 흐름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달러가 오를 땐 미국 금리 정책이,
엔화가 떨어지면 일본 물가가 생각나죠.

이런 감각이 생긴다는 게 환테크의 진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환테크는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습관입니다.

소액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외화 자산이 제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됐습니다.
이제 달러 환율이 오르든 내리든 불안하지 않습니다.
이제 저는 환율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환율을 활용하는 사람이 되었으니까요.


핵심 요약

  1. 환테크는 시기 선택이 핵심, 단기 차익보다 분할 매수 중심으로.
  2. 해외송금 앱을 활용하면 수수료를 70% 이상 줄일 수 있다.
  3. 달러예금은 안정성, 외화ETF는 수익성을 위해 병행하라.
  4. 매달 5만~10만 원씩 자동 환전으로 꾸준히 외화 쌓기.
  5. 환율을 이해하면 경제 전체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