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하면 불안하지만, 함께 하면 든든하다.”
요즘 이런 말이 정말 와닿습니다.
예전엔 투자라고 하면 혼자 공부하고 혼자 돈을 굴리는 게 당연했지만,
요즘은 친구나 가족끼리 소액을 모아 함께 투자하는 ‘공동 투자’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 역시 몇 년 전부터 친구들과 소액 공동 투자를 시작했고,
최근에는 가족들과도 작은 금액으로 투자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소액 공동 투자의 장단점과 현실적인 운영 팁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함께 시작한 이유 – 혼자보다 함께가 든든했다
처음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 “우리 커피값 모아서 투자해볼까?” 하는 이야기에서 출발했죠.
모두 돈이 많진 않았지만, 경제 뉴스와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매달 3만 원씩만 모으기로 했습니다.
한 달에 3만 원이면 부담이 없고, 실패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총 12만 원으로 첫 달을 시작했는데, 돈보다도 ‘함께 한다’는 그 기분이 꽤 진지했습니다.
단순한 금액 이상으로, 서로가 책임감을 느끼고 배우는 과정이 시작된 셈이었죠.
2, 우리가 처음 선택한 투자 상품 – ETF
처음엔 주식, 코인, 예금 등 여러 가지를 논의했지만,
결국 ETF(상장지수펀드) 를 선택했습니다.
개별 종목은 리스크가 크고, 공동으로 의견을 모으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른 첫 투자 상품은 ‘미국 S&P500 ETF’.
매달 모인 돈으로 꾸준히 분할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역할 분담도 했습니다.
한 명은 매수 담당, 한 명은 기록 담당, 나머지는 리서치 담당.
이 단순한 역할 분담만으로도 팀워크가 생기고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6개월 뒤 계좌를 보니 수익률이 약 +8% 정도였습니다.
물론 큰돈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공부하며 성장했다는 성취감이 가장 컸습니다.
3, 가족과 함께한 두 번째 도전 – 부동산 조각 투자
친구들과의 경험을 통해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줄자,
이번엔 부모님과 함께 조각 투자 플랫폼에 도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미술품, 음악 저작권 등을 1만 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죠.
가족 회의 끝에 ‘수익형 오피스 조각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5만 원, 부모님은 각각 10만 원씩 투자했습니다.
한 달 뒤 첫 배당금이 입금되자 부모님이 굉장히 흥미로워하셨습니다.
“이게 진짜 재테크구나!” 하시며 이후로 가족이 함께 투자 공부를 하게 됐습니다.
그 이후 우리 가족은 매달 소액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는 ‘가족 재테크 루틴’ 을 만들었습니다.
금액보다 중요한 건 ‘대화가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돈 이야기가 자연스러워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공동 투자에서 배운 세 가지
첫째,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돈이 얽히면 관계가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명확한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거래 내역은 구글 시트에 기록하고, 매달 수익률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투명함이 신뢰를 만들었고, 신뢰가 투자 지속력으로 이어졌습니다.
둘째, 작게 시작해야 오래간다
처음부터 큰돈으로 시작하면 부담이 큽니다.
작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시작해야 투자 습관이 생깁니다.
우리는 “한 달 3만 원 이상은 금지”라는 규칙을 세웠고,
그 덕분에 꾸준히 2년 넘게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셋째, 감정보다 원칙으로
누군가 “이번 달은 쉬자”라고 하면 쉽게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적인 판단 대신, 원칙적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투자일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 어떤 상황이든 지켰습니다.
이 원칙이 공동 투자의 리듬을 유지시켜주었습니다.
5, 소액 공동 투자가 좋은 이유
공동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혼자일 때보다 꾸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혼자 투자하면 금방 포기하거나 흐름을 놓치기 쉽지만,
함께 하면 서로 동기부여가 되고, 공부하는 분위기도 생깁니다.
또한 소액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손실이 나더라도 부담이 적습니다.
작은 돈으로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이 훗날 큰 투자로 가는 가장 좋은 연습이 됩니다.
무엇보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성장하며 ‘투자의 감’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6, 우리가 세운 간단한 규칙들
- 수익보다 꾸준함을 우선한다.
- 감정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 매달 마지막 주에 결과를 공유한다.
- 손실이 나도 서로를 탓하지 않는다.
- 공부한 내용을 반드시 나눈다.
이 다섯 가지 원칙만 지켜도 공동 투자는 오래갑니다.
우리 모임은 이 원칙 덕분에 2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지금은 멤버가 다섯 명으로 늘어날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했습니다.
7, 돈보다 더 중요한 것
돌이켜보면 공동 투자의 진짜 가치는 ‘돈’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과 매달 만나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족과 함께 목표를 세우는 시간.
그 모든 과정이 관계와 신뢰를 쌓는 과정이었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실패도 겪고, 수익이 날 땐 함께 기뻐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자 성장의 여정이었습니다.
결국 소액 공동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과 목표를 나누는 인생 공부의 장이었던 셈입니다.
결론, 함께하는 투자는 돈보다 더 큰 가치를 남긴다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소액 공동 투자는
단순히 ‘돈을 모아 투자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건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입니다.
금액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3만 원, 5만 원이라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 함께 해보자”라는 약속과 꾸준함입니다.
작은 돈으로 시작한 공동 투자가
당신에게 새로운 습관, 새로운 대화,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선물할 겁니다.
오늘, 가까운 사람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우리 이번 달부터 작은 투자 모임 하나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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